왜 비율 하나로는 안 되나
20판에서 12번 이기면 60%, 200판에서 110번 이기면 55%입니다. 비율만 보면 앞이 낫습니다. 그런데 20판은 운으로 크게 흔들립니다 — 같은 실력이어도 다음 20판에서는 45%가 나올 수 있습니다. 200판은 그만큼 흔들리지 않습니다.
그래서 승률을 하나의 숫자가 아니라 범위로 냅니다. 위 두 경우의 범위는38.7%~78.1% 와 48.1%~61.7% 입니다. 아래쪽을 견주면200판 55% 쪽이 위입니다.
범위의 아래쪽으로 견주는 이유
범위는 「실력이 이 사이 어딘가에 있다」는 뜻입니다. 아래쪽은 최소한 이만큼은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선입니다. 판이 적으면 이 선이 뚝 떨어지는데, 그것이 「아직 모른다」는 사실을 숫자로 옮긴 것입니다.
신뢰수준은 무엇인가
범위를 얼마나 넓게 잡을지 정하는 값입니다. 99%로 올리면 범위가 넓어지고 아래쪽이 더 내려갑니다. 더 조심해서 말하는 것이라 틀릴 가능성은 줄지만, 그만큼 덜 단정합니다. 보통 95%를 씁니다.
이 계산이 말하지 않는 것
- 실력 판정이 아닙니다. 범위는 지금까지의 기록에서 계산한 통계적 추정이고, 누가 더 잘하는지에 대한 결론이 아닙니다. 상대의 수준, 맵, 함께한 팀이 전부 빠져 있습니다.
- 다음 판을 예측하지 않습니다. 승률이 60%라고 해서 다음 열 판에서 여섯 번 이긴다는 뜻이 아닙니다.
- 판수는 직접 넣어야 합니다. 전적을 대신 찾아 주지 않습니다. 닉네임으로 조회하는 기능은 아직 없습니다.
- 전승이어도 100%라고 하지 않습니다. 10판 전승의 범위는 72.2%~100%입니다. 열 판으로는 「거의 항상 이긴다」까지만 말할 수 있습니다.